안드레아 미아 게즈(Andrea Mia Ghez, 1965년생)
천문학자 안드레아 미아 게즈(Andrea Mia Ghez)는 칠레 출신의 천체물리학자입니다.
그녀는 별과 은하계 형성 과정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며, 우주 생성 이론인 ‘빅뱅’이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우주의 팽창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관측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뛰어난 업적을 남긴 그녀는 2019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안드레아 미아 게즈는 어떤 사람인가요?
안드레아 미아 게즈는 1944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였고, 그곳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 교수직을 거쳐 현재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우주의 팽창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우주팽창설이란 쉽게 말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이 속해있는 태양계 밖의 다른 공간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이론입니다.
이것은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으로부터 도출되는 가설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물체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결국엔 빛조차 도달할 수 없는 먼 곳까지도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주장대로라면 지금까지의 관측결과와는 달리 우주의 팽창속도가 점점 빨라져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표준모형에서는 빅뱅이후 일정한 속도로 팽창한다고 가정했기 때문에 이를 반박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노력했고, 마침내 2015년 국제공동연구팀이 초신성 관찰을 통해 빅뱅이 일어난 시점에서부터 약 137억 년 동안 우주의 팽창속도가 점점 빨라졌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소감은 어땠나요?
“정말 기쁩니다. 저는 항상 제 일을 사랑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I am really happy. I love my work and I will always be so.)”라고 말하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저는 인류에게 무언가를 되돌려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특히나 이번 상은 여성과학자로서 받을 수 있었던 최초의 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평생을 오로지 망원경만을 바라보며 살아왔습니다. 이
제서야 비로소 인정받은 그녀의 공로 덕분에 수많은 학생들이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인물이지만 겸손함을 잃지 않는 모습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천문학자 안드레아 미아 게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소속 천체물리학자입니다.
그녀는 2017년 1월 25일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호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충격음과 진동을 분석했는데요. 이 연구 결과는 나사 홈페이지에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2019년 2월 2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에서는 퍼시비어런스 호가 촬영한 사진들을 분석했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선 밖에서 찍은 지구 사진처럼 다양한 색깔로 표현되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안드레아 미아 게즈는 어떤 사람인가요?
그녀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물리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 는 어떤 임무를 수행하나요?
퍼시비어런스는 2018년 11월 18일 발사되었고, 2021년 2월 6일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7개월간 지질 조사 및 암석 채취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미션 중 주목할 점은 고대 생명체 흔적을 찾기 위한 샘플 수집 작업인 ‘제노버스’ 프로젝트 입니다. 이를 위해 100kg 가량의 무게를 가진 소저너라는 소형 헬리콥터형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약 5m 높이 상공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한다고 합니다.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도 과학자가 일할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다만 다른 행성의 환경 조건이 지구와는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태양계 내 목성 위성 유로파 표면 아래에는 얼음층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서의 생활조건은 지구와 매우 다릅니다.
따라서 그곳에서 생존하려면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한데요.
실제로 유럽우주기구(ESA)는 2020년 8월 13일 유로파 내부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ESA-유로파과학위성이 보내온 자료를 토대로 만든 가상현실 체험용 게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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