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무통 (Gabriel Mouton)
천문학자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릴때 과학동아 같은 잡지에서 보던 멋진 천체사진들이 떠올라요.
그런 사진들을 찍는 사람이라면 왠지 하늘과 우주를 사랑해야될것 같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사색에 잠길것 같지 않나요? 실제로 많은 천문학자분들이 그러하답니다.
특히 프랑스의 천문학자 가브리엘 무통은 평생동안 지구 밖 행성을 연구하며 수많은 업적을 남겼는데요,
지금부터 그녀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그녀는 어떻게 천문학자가 되었을까요?
무통은 1866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어요.
원래 꿈은 화가였지만 미술학교 입시에 실패하면서 진로를 바꾸게 되었는데요,
이때 어머니께서 추천해주신 직업이 바로 천문학자였어요.
당시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무통은 부모님의 지원 아래 열심히 공부했고, 결국 소르본 대학교 천문기상학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졸업 후엔 프랑수아 아라고라는 교수 밑에서 일했는데 이 시기에 천왕성을 발견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됩니다.
천왕성 이후로는 어떤 활동을 했나요?
이후 무통은 영국 왕립천문대 소속인 허셜망원경연구소(Herstal Astronomical Observatory) 에서 일하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여러가지 망원경 개발에 참여했어요.
1902년 세계 최초로 태양계 바깥 행성인 해왕성을 발견하기도 했고, 1910년에는 명왕성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1930년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 위치한 로웰천문대에서는 지름 1.8m짜리 반사망원경을 이용해서 우리 은하 중심부에 존재하는 거대 블랙홀을 관측했답니다.
여성 천문학자로서 힘든점은 없었나요?
사실 처음부터 순탄하진 않았어요.
남성중심 사회였던 탓에 주변 동료나 상사로부터 무시당하거나 차별받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무통은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갔어요.
스스로 직접 논문을 쓰고 발표했으며, 심지어 남편이었던 피에르 퀴리와도 공동논문을 냈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훗날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했어요.
천문학자 가브리엘 무통은 프랑스 출신의 천문학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세계적으로는 유명한 천문학자라고 하네요.
이 사람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유명해졌는지 알아볼까요?
무통은 어떤 업적을 남겼나요?
무통은 1887년 파리천문대 대장인 샤를 메시에의 조수로 천문관측소 일을 시작했어요.
이후 1902년부터는 유럽과 미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천체망원경 제작 및 관측활동을 했어요.
특히 1930년 2월 11일 지구로부터 약 1억 4천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퀘이사(준성) M13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발견된 퀘이사 중 가장 밝은 별로서 우주 탄생 초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같은 날 처녀자리 은하단 중심부에서도 새로운 퀘이사를 발견했는데, 이를 ‘처녀자리-M13’이라 명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였던 존 허셜에게 자신이 발견한 퀘이사 두 개를 보여주었어요.
당시 허셜은 “이것은 나의 하늘이다”라며 기뻐했다고 전해집니다.
무통은 왜 그렇게 유명한가요?
퀘이사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퀘이사는 은하계 내에서 매우 밝게 빛나는 거대한 블랙홀 주변부를 도는 작은 질량의 항성이 방출하는 빛이에요.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태양질량의 수백만 배나 된다고 하니 얼마나 큰 에너지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하지만 이러한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퀘이사라도 실제로 눈으로 보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과학자들은 망원경을 이용해서 아주 먼 거리에 있는 퀘이사들을 관찰하는데 집중했고, 결국 많은 퀘이사들을 발견하게 된거죠. 게다가 무통과 같이 위대한 천문학자가 있었기에 더욱더 많은 퀘이사들이 발견될 수 있었어요.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든 위대한 천문학자 가브리엘 무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셔서 각자의 영역에서 빛을 발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여기까지 천문학자 가브리엘 무통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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